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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칼럼

■ 교회의 문을 다시 열면서... (2021. 07. 1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때문에 교회의 문을 닫고, 서로 간에 만나지 못한 시간이 벌써 1년 4개월이 됐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었고, 이렇게 오랫동안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금 이 순간까지 보호해 주셨고, 다시 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할렐루야!!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시 145:1)

주께서 주의 백성을 사랑하심이 변함이 없고, 주의 교회를 인도하심은 언제나 성실하십니다. 그러나 일부 성도들은 스스로의 신앙을 돌보지 못한 채 영적인 긴장감과 충만함을 잃어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지난 4주 동안, 주일예배(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를 단 한 번도 드린 적이 없다”고 대답한 신자들이 48%나 된다고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각 성도는 몸을 이루는 지체입니다.

교회에 생명력을 주시고 실제로 일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그래서 각 성도들이 성령충만할 때, 교회는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할 수 있고, 활기차게 움직이며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개월 동안 코로나 때문에 뜻하지 않게, 교회가 사슬에 매였고, 많은 성도들이 생명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여러분, 성령충만하지 않은 교회는 목적없이 떠다니는 배와 같고, 성령충만하지 않은 성도는 무기력하여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그동안의 휴식을 멈추고, 영의 눈을 뜨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그때 다시 시작하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각자 “신앙생활의 Basic”으로 돌아가서, 성령의 충만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누워있고 매여있었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통해 자유롭게 통치하시고, 성령께서 능력있게 일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온 세상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제자들의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원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내일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우리교회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권면의 말씀을 드립니다. 

■ 성령충만한 성도가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를 만든다!!! (성령충만을 위한 Guideline)
 
1. 주일예배
(1)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시는 분은 방역이 끝나는 “오후 2시20분”부터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2) “주일 가정예배”를 드리는 가정을 위해서, 지금처럼 토요일에 “가정예배 가이드라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2. 금요기도회 (지금처럼 동영상으로 계속 올리겠습니다)
기도가 우리의 생명이요, 호흡입니다.
코로나 이전처럼, “금요기도회” 시간을 구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 (줌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목적: 복음을 상세히 듣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신앙생활"에 대해서 배웁니다.
- 기간: 1학기(9주), 2학기(7주)
- 진행방법: 일대일 만남 또는 온라인 영상교육(줌)이 가능합니다.
 
4. “1주일에 1일 이상, 가정예배 드리기”를 계속 실천하십시오.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가정도 주중에 가정예배를 드리는 습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무너진 가정예배의 제단을 굳게 세우는 것이 주 안에서 가정과 자녀를 세우는 것입니다.
 
5. “1주일에 4일 이상, 큐티하고 기도하기”를 계속 실천하십시오.
말씀과 기도의 습관이 우리를 성령충만한 길로 인도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 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