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피로 열어주신 새로운 산 길” (히 10:19-20)

■ 1.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열어주신 그 길은 “살 길, 생명의 길”(Living way)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언약궤는 죄인이 볼 수 없도록 휘장을 쳤습니다.
1년에 1번, 대제사장만이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휘장이 찢어져, 성도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 후,
우리의 손을 잡고 하늘나라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앞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 아들이 너의 죄를 대신해서 피흘려 죽었기 때문에,
너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며 너는 죽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 보좌앞에 나와서 교제를 나누고, 은혜를 받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생명력(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더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의 성전에 담대히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면, 우리의 생명력이 더욱 강해지는 것입니다(19절).
하나님의 은혜가 능력이 되어 인생의 온갖 어려움과 상처와 질병 등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4:16).
그러므로 은혜의 방편인 “말씀,기도,예배”를 통해서, 생명의 길로 걸어가 하나님을 자주 만나십시오.
►특히 “은혜의 3가지 방편”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공동체 예배”입니다.
예배는 사람중심이 아니라, 그리스도중심적인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비록 연약하고 부끄럽고 죄로 얼룩진 모습이라 할지라도, 예수의 피와 십자가의 의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예배의 형식과 분위기 또는 자기자신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오직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경외심으로 예배를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느끼면서 찬양하고, 가장 큰 열심으로 기도하고, 가장 큰 겸손으로 설교를 듣고,
가장 큰 두려움으로 죄를 뉘우치고,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의 순서순서마다 마음을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의 강물로 온 마음이 흠뻑 적셔지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채워짐으로써,
인생의 고통과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생명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2. 예수께서 열어주신 그 길은 “새로운 길, 새언약의 길”(New way)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단번에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더이상 옛언약(율법)에 따른 속죄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결과 죄인에게는 거룩하신 성령님이 들어갈 수 없지만, 우리는 예수를 믿는 순간 
“의롭다하심”을 얻었기 때문에, 우리안에 성령님이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언약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지만, 새언약은 예수를 통해 성령을 주심으로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은혜)까지 주셨습니다(렘31:33, 겔 36:27).
여러분, 예수의 피로 열어주신 새로운 길을 걸어서, 마음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십시오.
그리고 성령이 주시는 은혜 위에 은혜를 계속 받아서,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에 더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순종이 곧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예배를 마치면, 가정과 일터와 세상으로 흩어져서 범사에
“순종의 예배, 삶의 예배”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롬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