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760년경, 여로보암2세때, 북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 강했고,경제적으로 부유했습니다.
그러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심하여 가난한 자들은 착취를 당하고, 부유한 자들은 사치를 부렸습니다.
권력자들은 뇌물을 받고 불공정한 재판을 일삼고, 장사꾼들은 저울을 속일 정도로 타락했습니다.
또한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할 종교도 타락하여, 우상숭배, 혼합종교, 기복신앙이 팽배했습니다.
그결과, 하나님은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5장).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아모스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드고아에 살던 아모스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북이스라엘로 가서,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는 왕과 결탁하여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면서 부와 권력을 누린 거짓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개혁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아모스를 핍박하면서, 왕에게 아모스를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아모스는 왕과 아마샤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16절)며, 용감하게 하나님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명령에 순종했습니다.
비유하자면, 아마샤는 중세카톨릭의 타락한 교황과 종교지도자들이고, 아모스는 그들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루터와 같은 종교개혁자입니다.
우리는 아모스시대보다 도덕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더 타락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10명 중 2명만이 기독교(개신교)를 신뢰하고, 교회는 가진 것이 많아 변화와 개혁을 싫어하는 보수주의자가 되었고,
대형교회와 타락한 목회자들로 인해 하나님의 명예가 실추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께서는 “너는 이 시대의 아모스, 루터가 되라. 오직 성경말씀을 기준으로 네 삶과 가정과 일터를 개혁하고,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이 부르심에 순종하여,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