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왕은 밤늦게까지 양을 돌본 후에, 사랑하는 신부가 너무 보고 싶어서 밤이슬을 맞으면서까지 신부의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는 문을 두드리며, “빨리 열어달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침상에 누워서 “옷을 입는 것도 귀찮고, 발을 다시 씻는 것도 귀찮다”(3절)고 생각하며 게으름을 부렸습니다.
급기야 신랑은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지쳤고, 신부가 자기를 거절하고 무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부가 문을 열었을 때, 신랑은 이미 사라져 버렸고,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6절).
술람미여인처럼, “영적인 잠”과 “영적인 게으름”에 빠져서,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성도들은 옛날에는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여, 말씀도 읽고 기도도 하고 봉사도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귀찮다, 피곤하다, 하기 싫다”면서 주일예배만 겨우 나옵니다.
옛날에 무엇을 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마음속에 예수님에 대한 첫사랑의 감격이 사라지고, 신앙생활의 열정이 식었다면, “사탄의 전략”에 넘어간 것입니다.
여러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26: 41)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서, 열심히 말씀을 읽고 기도하십시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불을 붙이고, 주님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마음의 문을 두드리며, 무슨 말씀을 하실 때, “즉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은 인격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생각과 계획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해서, 성령님을 만나서 그 분의 뜻을 발견하십시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면, 성령님은 기뻐하시며, 더 큰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