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왕은 부친 아하스왕이 행한 우상숭배를 척결하면서 강력한 종교개혁을 실시했습니다. 히스기야가 2월 14일에, 급하게 유월절을 지내기로 한 것은 지금 당장이라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유월절이 되자,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은 미리 준비되지 못한 채 허겁지겁 제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제사자(회중들) 역시 준비되지 못하고 부정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레위인들이 그들을 대신하여 유월절 양을 잡았습니다.
심지어, 북이스라엘에서 온 제사자들은 부정한 상태에서 유월절양을 먹음으로써 율법을 어겼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중보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들의 부족함과 불완전함을 용서하시고, 예배를 받아주셨습니다.
“선하신 여호와여 용서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용서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여러분,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배의 외형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예배자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있는가를 보십니다.
그러므로 중보자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한 여러분 삶의 어떤 부분이 비록 작고 약하고 부족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모든 일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중보자 예수께서 여러분들을 강하게 세워주실 것이며, 보혜사 성령님께서 여러분들을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