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는 앗수르에 대항하는 연합을 만들기 위해서, 히스기야왕에게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희 민첩한 구스사절들은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2절).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이 언젠가 앗수르를 멸망시킨 후 승리의 깃발을 올리고,
승리의 나팔을 불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3절).
그러나 실제로 이 약속은 거의 100년이 지난 BC608년에 바벨론이 앗수르를 멸망시킴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그 100년동안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하나님은 왜 악한 나라 앗수르를 멸망시키지 않는가? 왜 100년동안이나 침묵하시는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폐하여졌는가?”라고 생각하며, 낙심했을 것입니다.
1.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용히 내리는 이슬처럼,
조용히 비추는 햇빛처럼, 우리가 비록 못 느낄지라도, 하늘에서 이세상과 하나님의 자녀들을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4절)
몸이 아프고, 무슨 일에 실패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핍박과 고난이 많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심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십시오.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주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서, 주님 주시는 평강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인내하시며 열심히 일하십니다. (5-6절)
비록 세월이 오래 걸리더라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인내하십시오. 그리고, 게으름을 버리고,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때”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