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출애굽1세대가 거의 다 죽은 상황에서 모세가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 기도에서 “주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죄인인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주님의 긍휼”에 감사하십시오. (13절)
“정탐꾼 사건(민13장)”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은 분노하셔서 “너희는 광야를 방황하다 죽을 것이다”는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모세는 38년간의 광야생활을 하면서 약60만명의 출애굽 1세대가 이런 저런 죄를 짓고 그 즉시 죽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결과, 모세는 “죄를 징계하시는 주님의 분노를 돌이켜 주셔서,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며, 죄를 용서하시는 주님의 긍휼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출애굽1세대처럼, 수많은 죄를 지었고 하나님을 원망했고 실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즉시 죄에 대한 대가를 묻지 아니하시고, 오래 참으심으로 징계를 유보하셨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말씀을 읽다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주님은 그 즉시 우리를 용서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 천국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죄에 대한 징계를 유보하시는 하나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죄에서 구원하신 “긍휼의 하나님”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새언약에 기초하여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십시오. (14절)
지금까지, 홍해의 기적처럼 인생의 막힌 길을 열어주시는 “엘로힘(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했습니까?
병들었을 때 “여호와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까?
배가 고프고 목 마르고 가난할 때 “여호와이레(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까?
아말렉처럼 마음을 공격하는 사람이나 가정과 사업을 공격하는 원수를 만났을 때, “여호와닛시(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까?
고난 중에 위로하시는 하나님, 외로울 때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 방황하고 있을 때 인도하시는 목자 되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까?
그렇다면, 그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3. 손으로 하는 일에 열매를 맺게 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17절)
하나님의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은혜가 없었다면, 인생의 모든 열매는 결코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 즉 “눈에 보이는 열매”
(건강,직장, 사업,집,자동차,돈,자녀,환경,교회 등)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열매”(지식,재능,사회적 지위, 명예 등)까지, 그 모든 열매가 나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