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받은 자의 수고” (고전 15:3-11)

예수믿기 전에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제자들을 핍박하며 기독교를 박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을 보았고,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자기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늘말씀은 그로부터 약 25년 후 바울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고백한 말씀입니다.

1. 구원의 감격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충만하게 회복하십시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자기가 “만삭되지 못하여 태어난 아기”처럼 자기가
불완전한 지식과 불완전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핍박했던 것이 죄를 회개하면서,
“나의 나 된 것, 내가 예수믿고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10절)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택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특히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때, 십자가를 바라보며, 구원의 예수님과 은혜의 하나님을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2. 구원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십시오.
바울은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 수많은 고난과 맞서 싸웠습니다.
심지어, “나는 날마다 죽노라”(31절)고 외치며, 죽음을 각오할 정도로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수고하고 헌신했습니다(10절).
왜냐하면 그는 육체의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면, 바울처럼, 몸과 물질과 재능을 다 바쳐서,
하나님나라와 주님주신 사명을 위하여 수고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