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장 좋은 길” (고전 13:4-7)

사도바울은 고린도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정의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성도들이 인간의 생각으로 사랑을 정의하고, 인간의 방법대로 사랑을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간에 다툼이 생기고 죄악이 들어와서, 교회까지 순결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경지식이 많은 것도 좋고, 봉사를 많이 하는 것도 좋고, 성령의 은사가 많은 것도 좋지만, “가장 큰 은사는 사랑이며,
가장 좋은 길은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12:31절)  
특히, 4-7절에서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며,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쳤는데,
7절 앞부분에서 다음과 같이 2가지를 가르쳤습니다.

1. 진정한 사랑은 남의 실수와 부족함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실수할 수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셈과 야벳처럼, 남의 실수와 부족함을 덮어주는 사람을 축복해 주십니다.
여러분, 부모는 자녀의 실수와 부족함을 덮어주고, 자녀는 부모의 실수와 부족함을 덮어주십시오.
직장에서는, 다른 직원들의 실수와 부족함을 덮어주십시오.
교회에서는 다른 성도들의 실수와 부족함을 덮어주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죄악과 불의까지 무조건 덮어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6절),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은 없습니다”(히12:7).
그러므로 죄악과 불의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권면하고, 안되면 징계하여 바로잡는 것이, 정의요 진정한 사랑입니다.

2. 진정한 사랑은 남을 믿어주는 것입니다.
남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주십시오. 상대방이 좀 부족하더라도, 믿어주고, 맡겨주고, 세워주는 것이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