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인도하시는 길로 가십시오” (행 16:6-10)

바울은 아시아 지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성령께서 길을 막으셨습니다.
또, 무시아 가까이 이르러, 바울은 북동쪽에 있는 비두니아주로 들어가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성령께서 허락하지 않고 막으셨습니다(6-8절).

성령께서 가는 길을 막으셨다는 것은 결국, “그 일이 실패했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그런 실패를 경험하면, 낙심되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주신 사명의 길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1.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명을 이루기 위해, 충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성령께서 두 번이나 길을 막았지만, 절망에 빠지거나, 그 자리에 주저 않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님, 왜 길을 막고, 실패하게 하십니까? 이럴거면, 왜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하셨습니까?”라는 식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바울은 “성령의 막으심”에 순종하여, 자기 계획과 고집을 버렸습니다.
 “최선의 길은 막혔지만, 차선의 길은 무엇인가? 지금 상황에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결과, 절망하지 않고, 즉시 일어나, “차선의 길(열린 길)”을 선택하여 열심히 복음을 전파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때로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면서 일해도, 성령께서 길을 막으시면 인생에 실패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힘들게 돌아가는 길처럼 보일지라도, “차선의 길을 선택하여,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2. 성령께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과 사명으로 인도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바울은 “마케도니아사람이 도움을 청하는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었구나.
그래서, 나를 두 번이나 막으시고 실패하게 하셨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순종함으로써, 기독교가 유럽으로 전파되는 큰 역사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