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12제자중 “베드로,야고보,요한”을 사랑하셔서 제자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셨는데,
그중에서 요한을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요한을 편애한 것은 아닙니다.
주의 사랑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7:37) 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무한하고, 공평한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열두제자에게 공평한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보다 요한이 주님의 사랑을 더 많이 갈망했고,
더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주님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아 누렸던 것입니다.
1. 요한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추구했습니다. (지성, Intelligence)
요한은 영적 호기심이 많아서 일찍부터 세례요한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후, 예수님이 세례받는 장면을 보고, 예수님의 숙소까지 찾아가서 밤새도록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에게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음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야이로의 딸을 살릴 때, 변화산에 올라갈 때,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할 때, 그를 데려갔습니다.
2. 요한은 마음이 통할만큼, “예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마음, Mind)
최후의 만찬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바로 옆자리에서 예수님의 품에 기대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팔 자가 누구입니까?”라고 조용히 속삭이며 물어보았습니다(23-25절).
그만큼 평소에 주님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은밀한 대화까지 나눌 정도로 주님과 친밀 했기 때문에,
베드로가 그 질문을 해보라고 요한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3. 요한은 주의 말씀에 순종했고, 고난과 희생을 달게 받았습니다. (의지, 행동)
다른 제자들은 도망갔지만, 요한은 예수님이 붙잡혀 계신 대제사장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또, 골고다언덕에 올라가서 주님의 죽음을 목격했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어머니 마리아를 11년동안 희생하며 섬겼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지성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존재하고,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고,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섬기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전인격적으로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래서 요한처럼, 주님께 사랑받는 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